[대전시민뉴스 김경찬 기자] 옥천군은 오늘(17일) 다목적회관에서 '제7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를 열고 한국전쟁 전후 국가 공권력 등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렸다.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족회가 주관하고 군이 후원한 행사에는 유가족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진혼굿을 시작으로 전통 제례, 추모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에서는 한국전쟁 전후 동이면 평산리와 청산면 노루목, 군서면 월전리·오동리 등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행사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금기홍 유족회장은 "오늘 추모제에 함께해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2월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지역사회의 많은 증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역사적 교훈을 기억할 수 있도록 관련 추모사업과 유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