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2026 세종특별자치시 소상공인 LOSO 페스티벌’이 10월 16일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들이 취급 품목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저녁 광장에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비롯해 많은 인파가 모였다.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진열한 판매대에서는 관람객들이 물건을 살펴보거나 구매했다. 한편에서는 아이들이 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겼으며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사진설명=축제에서 훌라후프 놀이를 즐기는 세종 시민들과 어린이. /사진=대전시민뉴스
축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첫날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이튿날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퓨전국악과 대중가요 공연, 버블쇼, 보물찾기 등이 마련됐다. 야외 영화 상영에서는 16일 ‘주토피아’, 17일 ‘인사이드 아웃’을 선보인다. 출연진과 세부 일정은 공식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제품 전시와 O2O·DX 체험 공간, 상권 혁신 경진대회, 스티커 투표 등도 준비됐다. 방문객들이 여러 분야의 상품을 살펴보고 디지털 기술을 접하도록 구성돼 있었다.
또한 행사장 지정 점포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돌려받는다. 서로 다른 두 곳 이상의 영수증을 합산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해당 혜택은 매일 선착순 400명을 대상으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제공된다.

▲사진설명=온누리상품권 환급 부스에서 문의하는 방문객. /사진=대전시민뉴스

▲사진설명=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 육인규 회장 인터뷰 모습. /사진=대전시민뉴스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 육인규 회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이 자신의 가게를 알리고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평소 접하지 못했던 여러 업종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소비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현실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관심이 행사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점 이용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소비 활동이 영세 사업자의 경영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했다.
축제에 참여한 점주들을 대상으로 평소 영업 현황과 행사에 대한 기대도 들어봤다. 세종시 도담동 시계탑 인근에서 음식점 ‘고기명작’을 운영하는 정수진 대표는 최근 매출 감소와 일정하지 않은 예약 상황을 경영상 어려움으로 꼽았다. 방문객이 집중되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차이가 커 매출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한솔동과 어진동 등 다른 생활권 주민들에게 식당을 알리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이곳에서 요리를 접한 사람들이 이후 매장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바라는 성과”라고 말했다.

▲사진설명=축제 부스에 자리한 '단비공방' 박명숙 대표. /사진=대전시민뉴스
축제 부스에 전통공예 분야로 참여한 ‘단비공방’ 박명숙 대표는 참여 경로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 세종시 소상공인의 날 행사에 참여한 이후 협동조합을 통해 관련 일정을 안내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판매보다 전통공예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기관과 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 활동도 소개했다.
박 대표는 “많은 사람이 전통공예에 대해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공예 체험과 교육 활동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설명=스티커 체험을 즐기는 세종시민과 어린이들. /사진=대전시민뉴스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반응도 이어졌다.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보호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최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유치원생도 즐길 만한 놀이가 준비돼 있어 시간을 보내기 좋다는 평가다. 동행한 자녀는 “재미있어!”라며 소감을 남겼다.
주최 측 관계자는 "관내 사업장을 둔 자영업자라면 별도의 참가비 없이 부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주 금,토 18시~22시 중앙시장 화월동(제3주차장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