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경찬 기자]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지난 7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는 이학영·김승원·이소영·김남국 국회의원과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총연합회, 경기도의원 등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선(先) 교통 후(後) 입주' 원칙 이행과 함께 신분당선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의왕·군포·안산 지역의 광역교통 기반을 확충하고 3기 신도시 입주에 대비하기 위해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분당선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규남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총연합회 회장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조성으로 향후 약 10만 명의 신규 입주가 예정돼 있지만 교통대책은 충분하지 않다"며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 0.98을 확보한 만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학영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수도권 남부의 교통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되는 사업"이라며 산업과 물류, 연구개발 기능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승원 의원은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서수원 탑동지구 개발의 성공을 위해 광역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이소영 의원은 의왕 ICD 미래모빌리티 거점 조성과 위례·과천선 연장 등을 포함한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남국 의원도 경제자유구역과 첨단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신분당선 연장이 중요한 교통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 노선은 광교역에서 의왕·군포 3기 신도시를 거쳐 안산 반월역까지 총연장 14.54㎞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정거장 7곳이 계획돼 있다.

총사업비는 1조 6,168억 원 규모이며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군포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0.98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으며, 사업 반영을 위해 국회와 지방의회, 시민사회가 공동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