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대전시민뉴스 나이삭 기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이 충남 당진지역에서 시행해 온 산업재해 예방 긴급대책 ‘레드존(Redzone+)’을 천안·아산까지 확대한다. 최근 관할 지역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10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 예방 집중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사고 발생 현황과 사업장별 위험도를 고려해 점검 범위를 넓히고 안전관리가 취약한 작업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진에서 천안·아산으로 관리 범위 확대
앞서 지난 7월 당진을 산업재해 위험지역인 '레드존'으로 지정한 뒤 주말 불시점검, 고위험 작업 관리, 사업장 안전관리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는 기존 운영 방식을 천안과 아산에도 적용한다.
중점 대상은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과 자체 안전관리 여건이 부족한 소규모 업체다. 해당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조치를 안내할 계획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합동 대응
점검에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관할 지청들이 함께 참여한다. 광역 단위 합동점검을 추진하는 동시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사고 위험이 높은 작업장에 대한 기술지원도 확대한다.
주말과 휴일에 실시하는 불시점검 역시 천안·아산으로 넓힌다. 평일과 작업 여건이 다른 설비 정비·보수 등 비정형 작업을 살펴보고 관리 인력이 부족해질 수 있는 시간대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사업주 안전교육 병행… 미흡사항 발견 시 감독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교육도 병행한다. 최근 사고사례와 핵심 안전수칙을 전달하고 사업장 안전정보 소통채널을 운영해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점검 과정에서 중대한 위험요인이나 안전조치 미흡사항이 발견되면 감독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준현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은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것보다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진에서 시작한 예방활동을 천안·아산까지 확대하고 주말에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주 금,토 18시~22시 중앙시장 화월동(제3주차장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