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전시민뉴스 김주용 기자] 한국시니어모델협회(회장 나나영)가 지난 10월 7일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제72회 백제문화제에 참여해 전통 궁중 한복 패션쇼를 선보였다.

왕·왕비 등 궁중 인물 재현… 출연진 30여 명 참여

이번 공연에는 나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이 출연했다. 참가자들은 왕과 왕비 등 다양한 궁중 인물을 표현한 의상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과 그동안 쌓아온 모델 활동 경험을 펼쳤다.

이날 김연수 씨와 김현순 씨는 각각 왕과 왕비 역할을 맡았으며 김성기 씨와 오부순 씨는 임금과 중전으로 등장했다. 다른 출연진도 각기 다른 궁중 인물을 연출하며 공연 구성을 다채롭게 했다.

무대에서는 화려한 색채와 장식이 돋보이는 한복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개별 워킹과 단체 연출을 통해 의상의 특징을 드러냈으며 역사적 분위기를 살린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사진설명=백제문화제 행사장에서 기념촬영 중인 시니어 모델들. /사진=한국시니어모델협회 제공.


백제문화제 현장서 시니어 모델 활약… 관람객 호응

제72회 백제문화제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공주시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왕도심 일원에서 개최됐다. '청룡거울, 1500년 백제의 빛을 비추다'를 주제로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패션쇼는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에서 중장년층이 직접 무대의 주역으로 나섰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시니어 모델들은 전통 의상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활동의 모습을 보여줬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은 궁중 한복을 입고 등장한 출연진에게 관심을 보였다. 행사 이후 현장에서는 다시 보고 싶다는 반응도 나오는 등 호응이 이어졌다.

▲사진설명=궁중 한복을 착용한 패션쇼 출연진. /사진=한국시니어모델협회 제공.


2019년 설립 비영리단체… 문화예술·사회참여 활동 이어가

해당 단체는 2019년 3월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제공된 소개자료에 따르면 48세부터 73세까지 총 4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패션쇼와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하며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또한 패션과 봉사를 매개로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연령에 관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행사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설명=한국시니어모델협회 나나영 회장이 전통 궁중 한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시니어모델협회 제공.


이번 백제문화제 출연은 전통 복식과 시니어 세대의 무대 경험을 접목한 사례로 지역 축제에서 중장년층의 문화예술 참여 가능성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