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혁수 기자] 배재대학교 2026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과정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해 일부 재학생이 불편을 겪었다. 대학은 외부 요인에 따른 대규모 트래픽 급증을 원인으로 설명하고 오는 8월 18일 전체 학년에게 추가 기회를 제공한다.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과 11일 각각 3학년, 4학년이 강의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서버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나타났다. 제보자는 시작 시각 이전부터 접근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시간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정해진 순간에 학사 전산망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희망 교과를 확보하는 데 차질을 빚은 사례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학년별 배정 인원을 확인하는 방식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해당 학생은 이번 학기 적용된 제한 방식으로 수업을 선택하는 절차가 이전보다 복잡해졌으며 졸업을 앞둔 일부 구성원도 필요한 과목을 신청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장애 당시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틀간 접속 이상이 이어졌지만 일정을 일시 중단하거나 다시 시행하는 등의 즉각적인 조치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다만 서버 시각 오류와 졸업예정자 피해 규모, 인원 제한 적용 경위 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사진설명=2026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지연에 따라 학교 측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후속조치 공지. /배재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대학 측은 지난 13일 ‘2026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지연에 따른 후속조치 공지’를 통해 신청자가 몰리는 시간대 외부 요인으로 대규모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홈페이지와 관련 서비스에서 연결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내에서는 조속한 조치를 거쳐 정상 운영 상태를 회복했다고 안내했다. 예정돼 있던 8월 14일 일정도 그대로 시행한 뒤 당시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위한 보완책을 마련했다.

공식 입장문에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재발 방지 대책도 제시했다. 별도 공지에는 접속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학사 일정에 앞서 전산 환경 사전 점검과 부하 관리를 강화하고 장애 발생 시 관련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정비한다는 방침이 담겼다

또한 학교 측이 이번 사안으로 어려움을 겪은 구성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오는 18일 마련되는 후속 접수에서는 교양·공유혁신 분야의 증원 사항과 전공별 신청 가능 여부 등 세부 내용을 학사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