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정혜현 기자] 대전소방본부가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관내 5개 소방서와 119특수대응단을 대상으로 소방장비 관리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재난현장에서 사용하는 각종 기자재의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대원의 운용능력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에는 본부 회계장비과 소방장비팀장 등 19명이 참여했다. 담당 인력은 각 관서를 대상으로 보유 물품의 관리 현황과 실제 사용 과정에서 요구되는 조작 숙련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확인 항목은 도입부터 사용·처분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관리상태, 출동 인력의 취급능력, 소방장비관리시스템 활용실태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보유 여부뿐 아니라 관련 정보를 전산으로 기록하고 유지하는 절차도 살폈다.

대상 분야는 기동·화재진압·구조·구급·통신·측정·보호·보조장비 등 모두 8개다. 차량과 화재 대응 기자재를 비롯해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에 쓰이는 물품, 현장 통신과 안전 확보에 필요한 기구 등이 포함된다.

특히 대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장치를 적절하게 다룰 수 있는지와 소방장비관리시스템을 통한 이력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개별 물품의 상태와 사용 정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부 관계자는 “소방장비의 철저한 관리와 숙련된 조작능력은 재난현장에서 시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소방장비의 운용 신뢰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