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혁수 기자] 대전 동구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지난 9월 18일 시작된 ‘토토즐 DJ&EDM 페스티벌’이 10월 31일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백년시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전통시장에 야간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시민들에게 먹거리와 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광역시, 대전 동구청이 공동 주최했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가 주관을 맡아 판매 공간과 무대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현장에는 먹거리 부스 30여 개가 설치돼 다양한 식음료를 판매했다. 오후 6시부터 문을 연 플리마켓 10개소에서는 핸드메이드 상품과 액세서리 등을 선보였다. 기존 점포 외에도 별도의 판매 구역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물품을 구매하거나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청년 버스킹과 댄스 무대 등이 이어졌다. DJ·EDM 음악을 활용한 공연도 편성돼 기존 장터의 모습과는 다른 야간 분위기를 형성했다. 상인들이 영업하는 공간과 문화예술 활동이 펼쳐지는 장소를 연결한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 음악을 들으며 식사하거나 쇼핑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무대 주변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자리에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일부 시민들은 공연을 지켜보거나 인근 상점을 이용했다.

테마 포토월과 노래자랑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방문한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무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순한 상품 판매 외에도 여러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기획은 전통적인 상업시설에 음악과 여가 요소를 결합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낮 시간대의 장보기 기능과 별개로 저녁에도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상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주관 측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전통시장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1일 마지막 일정을 끝으로 약 한 달 반 동안 이어진 축제는 종료됐다. 주관 측에 따르면 운영 기간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예정된 프로그램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