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정혜현 기자] 한국미용장협회 인천지회가 지난 10월 27일 대전 선샤인호텔 5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26 한국미용장 화합한마당에 참석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용기능장들이 모이는 연례 행사로 회원 간 교류와 시상 등 다양한 일정이 진행됐다.

협회가 주최한 이날 모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총 4부로 구성됐으며 의식행사를 시작으로 신입회원 환영식과 시상식, 지회별 장기자랑 및 초청공연 순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 본지와 만난 한국미용장협회 인천지회장 김순호는 인천에서 새론뷰티 헤어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이 단순한 시술을 넘어 다양한 창작 분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얼굴의 윤곽과 두상에 맞춰 형태를 설계하는 과정에는 미적 판단과 구성 능력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사진설명=김순호 인천지회장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모습. /본지 촬영 


김 지회장은 가느다란 모발도 여러 가닥을 결합하면 부피와 입체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면 기존 시술의 범위를 넘어 다양한 조형 작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는 회원들과 함께 예술적 창작 활동과 표현 기법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숙련된 미용기술의 활용 영역을 넓히고 기능장들이 예술가로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각 지회의 장기자랑과 초청공연이 이어졌다. 공식 일정 이후 마련된 무대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순서가 구성됐다.
한편 협회는 매년 화합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전 일정 역시 신입회원 환영과 시상, 공연 등을 통해 전국 단위 모임의 성격을 보여줬다.

해당 협회는 과거에도 공모전 입상작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 바 있다. 중도일보가 2023년 11월 2일 보도한 「(사)한국미용장협회, 2024헤어트렌드 공모전 출품 입상작 시상식과 전시회」에 따르면, 제5회 2024 헤어트렌드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 100여 점이 대전역 광장 특별 전시장에서 공개됐다. 심사는 고등부·대학부·일반부·미용장부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입상작은 사흘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