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사)국제뷰티문화아트협회 김순옥 이사장이 10월 30일 대전 유성구 대덕대학교 정곡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문신 기술 세미나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숙련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는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약 50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현장에서는 시술 기법과 실무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두피·서화·입술 분야를 주제로 강의가 마련됐으며 오후 3시에는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다. 해당 공모전에는 작품 100여 점이 출품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설명=공모전에 출품된 미용 작품들이 행사장에 전시돼 있다. /사진=대전시민뉴스
이번 프로그램은 문신사 관련 제도 변화에 대비하고 현업 관계자들이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영역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 이사장은 "두피나 서화 분야를 접하지 못한 분들도 있다"며 "새로운 기법을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약 13년간 단체를 이끌어 온 그는 관련 직종을 단순한 기능에 국한하지 않고 문화예술의 영역으로 발전시키는 데 관심을 기울여 왔다.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헤어, 피부관리 등 여러 직종을 아우르며 종사자들이 직업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설립 취지였다고 밝혔다.
직업훈련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사례도 소개했다. 평생학습 과정에서 실직자와 주부 등을 대상으로 실습을 지도하고 수료생들이 매장 창업이나 학원 운영 등 경제활동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는 설명이다. 일부 제자들은 대학 강사와 교수 등 후학 양성 영역에서도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국외에서는 중국과 베트남, 몽골,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연수사업을 진행했다. 현지에서 전문용어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통역 인력이 부족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실기를 가르치고 강의와 언어 지원을 병행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왼쪽부터) (주)뷰티코스메틱사이언스 이임향 대표이사, 베트남 국적 수상자 LUU THI THU THUY 씨, (사)국제뷰티문화아트협회 김순옥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민뉴스
이날 수상자 가운데는 베트남 국적의 LUU THI THU THUY(26) 씨도 포함됐다. 이임향 대표이사가 이끄는 (주)뷰티코스메틱사이언스 소속으로 공모전 시상식 참여와 속눈썹·입술 시술에 관한 전문지식 습득을 위해 세미나를 찾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과 함께 한국어 강좌에서 일부 용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심 분야를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설명=(사)국제뷰티문화아트협회 김순옥 이사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대전시민뉴스
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 이사장은 향후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소통을 바탕으로 현업 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 종사자들에게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포기하지 말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며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기술적인 부분과 교육적인 부분에서 자신을 더 배우고 다듬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주 금,토 18시~22시 중앙시장 화월동(제3주차장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