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정혜현 기자] 응급환자를 옮기는 과정에서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위한 전원이나 거동이 어려운 이들의 입·퇴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전문인력과 적절한 운송 수단이 요구된다.

대전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대전 골든타임 응급환자 이송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특수구급차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외래진료를 위한 이동과 의료기관 간 환자 운송, 각종 행사장의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지원 등이다.

센터 측에 따르면 환자나 보호자 등의 요청이 접수되면 지정된 장소로 출동한다. 동승 인력은 이동 중 건강 상태를 살피고 도착 후 담당자에게 관련 정보를 인계하는 절차를 거친다.

정신질환이나 알코올 의존 등으로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도 운행 범위에 포함된다. 업체 측은 개별적인 신체 상태를 고려해 인력을 배치하고 차량 내부에 갖춘 의료장비를 활용해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응급환자 이송센터 관계자가 행사 현장에서 참가자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 골든타임 응급환자 이송센터


지역축제와 기업 행사에서는 구급차 및 전문인력을 파견해 현장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 응급처치 인력을 대기시키고 사고 발생 시 초기 조치를 맡는다.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119구급대 또는 연계 병원으로 인계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위·수탁 계약에 따른 운행을 수행하며 재난·재해 발생 시 경찰과 소방의 지원 요청에도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개인 의뢰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이 개최하는 일정에서도 의료지원 요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2023년 12월 7일 공개한 설명자료에 따르면 2018~2019년 전국 응급실 내원환자 1,832만1,452명 가운데 119구급차 이용 비율은 16.4%, 의료기관 및 기타 구급차는 3.4%로 집계됐다. 나머지 80.2%는 자가용 등 다른 수단으로 병원을 찾았다. 해당 수치는 보건복지부와 서울대학교병원이 2021년 수행한 ‘구급차 관리·감독 방안 연구’를 토대로 제시됐다.

이 통계는 응급실 방문에 다양한 이동 수단이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민간 구급차의 수요 전체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이송 목적에 따라 적절한 차량과 전문인력의 지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대전 골든타임은 이러한 환자 이송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 업체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