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정혜현 기자] 대전소방본부가 지난 10월 16일 대전역 대합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119안심콜 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응급상황에 필요한 개인 정보를 미리 등록하도록 안내하고 현장 가입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119안심콜은 이용자가 질병 정보와 복용 중인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입력하면 신고 접수 시 해당 내용을 출동 구급대원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구조·구급 인력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적절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결정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활동은 기존 구급 분야뿐 아니라 화재 대피와 침수 구조 등 다양한 재난 상황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된 데 따라 마련됐다. 소방당국은 이러한 변화를 알리고 사전 등록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는 본부와 관할 소방서 직원들이 참여해 대합실 이용객에게 주요 기능과 신청 절차를 소개했다. 희망자가 직접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안내문 배부와 소방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했다. 기념품 증정 등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개인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등록하는 방식은 긴급 신고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출동 인력에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복용 약물이나 기존 질환처럼 처치에 참고할 내용과 가족 연락처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방당국은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이번 대전역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한 안내를 추진하고 구급차 이용자 및 보호자에게도 가입 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시민 접점 중심의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은 “119안심콜은 위급한 순간에 미리 등록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해 상황에 맞는 대응을 돕는 중요한 안전 서비스”라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미리 가입하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