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8월 26일 KW컨벤션에서 교육청과 협력·거점학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시 지원단 및 지역 네트워크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여러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찾아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교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을 지역사회와 함께 살피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별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파악하고 담당 주체 사이의 역할을 구분하는 내용도 다뤄졌다.

운영 방식은 일방적인 강의보다 실무자가 직접 참여하는 분임 토의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업무 과정에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초기 발견 이후 필요한 조치와 외부 전문 분야를 활용하는 방법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위기 징후가 확인됐을 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절차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 가지 원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당 아동·청소년의 여건을 파악한 뒤 적합한 자원을 찾아 이어주는 과정에 무게를 뒀다.

또 일선 교직원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 지원단과 외부 전문인력이 담당할 기능을 살폈다. 서로 다른 분야가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소통 방식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협업 전략도 함께 검토했다.

분임별 자리에서는 통합적인 대응체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여자들은 각자 맡은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교육기관 안팎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을 확인하고 개별 여건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복합적인 어려움이 나타난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상황별로 필요한 도움을 이어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 곳에서 모든 문제를 처리하기보다 관련 주체가 각자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필요한 분야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번 일정에서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응책도 다뤄졌다. 교내 구성원과 외부 관계자가 서로 맡아야 할 부분을 살피고 실제 사례가 발생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소통 구조를 정리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교육청은 이번 자리를 통해 기관별 기능을 재정립하고 실무 과정에서 활용할 협업 매뉴얼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공된 자료에는 세부 항목이나 구체적인 적용 시점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처한 위기 상황은 학교 내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져진 학교와 지역사회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촘촘한 맞춤형 교육 안전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