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연양초등학교가 여름방학 기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스포츠·요리와 기초학습 등을 포함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령에 따라 참여 내용을 구분하고 중식 제공과 사전 시설 점검도 병행했다.

3~6학년 가운데 요리캠프에는 50명, 스포츠 56명, 영어 38명이 각각 참가했다. 시간은 종목마다 차이가 있어 일률적인 시수를 적용하지 않고 각각의 일정에 맞췄다.

외국어 분야에서는 표현을 익히는 내용을 다뤘다. 체육은 몸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꾸렸으며 조리 시간에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봤다. 정규 교과와 다른 경험을 관심 영역에 따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1~2학년에게는 ‘당당당 성장교실’을 적용했다. 공부를 보완하는 내용과 미술활동, 놀이를 함께 배치해 어린이의 발달 단계를 고려했다. 책상에서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또래와 어울리거나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식사 준비도 이뤄졌다. 해당 기간 자체 조리를 통해 점심을 마련했으며 참여자는 끼니를 해결한 뒤 예정된 순서를 이어갔다. 별도 이동 없이 교내 급식을 이용할 수 있어 하루 일과가 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시설 상태는 시작에 앞서 살폈다.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지도교사를 배치했으며 신체 움직임과 음식 만들기 등 각 특성에 맞춰 현장을 관리했다. 장소별 확인을 거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이동하도록 안내했다.

준비 단계에서는 여러 형태의 수업이 이뤄지는 공간을 미리 확인했다. 담당 교사가 현장에서 함께하며 정해진 수칙을 지키도록 지도했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일정을 고려해 필요한 관리가 이어지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상급생에게 관심 분야를 선택할 기회를 주고 어린 연령대에는 공부와 예체능을 결합한 별도 과정을 제공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정규 학기와 다른 방식의 경험을 접하면서 학교 안에서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짜였다.

정원식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마음껏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