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간의 역할과 경쟁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고서 작성과 자료 분석, 정보 검색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간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본지는 이예찬 과정생을 만나 AI 시대의 변화와 인간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Q. 최근 AI 기술의 발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A. 인류는 산업혁명과 인터넷 혁명을 거치며 사회 전반의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현재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업무뿐 아니라 사고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몇 줄의 질문만으로 보고서 초안이나 시장 분석, 기획 아이디어까지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Q.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A. 일부 직무는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AI를 단순히 위협으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 자체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Q. AI가 발전할수록 인간에게 더 중요해지는 능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사고력과 판단력입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을 제시할 수 있지만, 그 답이 항상 최선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정보의 진위를 스스로 검증하거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인간의 몫입니다.
Q. 교육 현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A. 과거에는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암기했는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정보를 해석하고 검증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AI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그 내용이 정확한지 판단하고 자신의 생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Q. 기업과 조직에서는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A. AI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무를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어떤 위험을 감수할지, 어떤 가치를 추구할지는 결국 사람의 판단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Q. AI 시대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누구나 비슷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기술 자체보다 활용 능력이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같은 정보를 접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은 새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결국 차이는 사고의 깊이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AI 활용 능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한 역량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AI가 제시한 결과를 의심하고 검증하는 능력입니다. 앞으로 기술은 계속 발전하겠지만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AI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 판단하는 인간의 사고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AI 기술 확산에 따라 정보 해석과 검증 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I가 제공하는 결과물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과 기업 환경에서도 단순한 정보 습득보다 문제를 분석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AI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라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고력과 가치 판단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정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보다 적절한 질문을 만들고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스스로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AI 시대일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사고와 판단의 가치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