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을 손보는 소비자들의 관심은 화려한 외형보다 실용성과 사용 편의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면서 디자인뿐 아니라 공정의 투명성과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욕실 리모델링부터 주택 전반의 인테리어 시공을 맡아온 대전의 '오후 네시 인테리어' 조성호 대표는 "충분한 설명과 책임 있는 마무리가 고객 만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본지는 조 대표를 만나 운영 철학과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오후 네시'라는 인테리어 업체를 대전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욕실을 비롯해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택 개선을 맡고 있습니다. 독립한 뒤 약 4년 동안 상담부터 마감, 사후 점검까지 직접 참여하며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욕실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처음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사례를 접하면서 단순히 내부를 새롭게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후 더 넓은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독립했고, 지금은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대상으로 공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평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무엇입니까?
A.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일정과 내용을 충분히 안내하고 협의한 사항은 끝까지 이행하려고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뿐 아니라 마감 상태나 자재 연결 부위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확인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Q. 상담 과정에서 자주 받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A. 예산 안에서 원하는 방향을 구현할 수 있는지 가장 많이 문의하십니다. 자재 선택과 일정, 공사 이후 관리에 대한 질문도 적지 않습니다. 저는 가족 구성과 사용 습관을 먼저 살펴본 뒤 우선순위를 함께 정하고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Q. 공정을 진행하면서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요?
A. 단계마다 상태를 확인하고 예상되는 문제는 미리 보완하는 일입니다. 진행 상황은 메신저를 통해 꾸준히 공유하고, 변경 사항이 생기면 충분히 설명한 뒤 다음 순서를 이어갑니다. 빠른 속도보다 안정적인 결과를 만드는 데 더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Q. 최근 업계 흐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A. 요즘에는 유행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가족의 취향과 사용 편의를 반영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에서 다양한 사례를 쉽게 접하면서 소비자의 기준도 높아졌고, 한정된 예산 안에서 만족도를 높이려는 요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새로운 흐름은 계속 살펴보지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구성을 우선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조성호 대표가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Q. 앞으로의 목표를 들려주십시오.
A.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지금처럼 한 곳 한 곳 책임 있게 마무리하며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이 끝난 뒤에도 편하게 다시 찾을 수 있는 업체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약속을 지키는 곳인지 함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조 대표는 인터뷰에서 결과보다 준비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충분한 설명과 꾸준한 의견 교환이 만족도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업체를 선택하는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비용이나 디자인뿐 아니라 공정의 투명성, 사후 대응, 소통 방식까지 함께 살펴보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운영 방식이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시사했다.
※ 이 기사는 인터뷰 기반으로 구성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