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대전시가 9월 30일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컨텍 스페이스그룹 임원진과 만나 국제우주컨퍼런스(ISS) 운영 결과와 대전샛(SAT)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우주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성희 회장을 비롯해 양승찬 미래전략실장, 김창집 국방바이오산업과장, 서동춘 사장, 변재윤 상무, 안재봉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 6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국제행사 개최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업체가 맡은 초소형위성 제작 현황과 향후 일정을 살폈다.
ISS는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50개국 295개 기관에서 3,800명이 찾았으며 국내 29곳과 해외 40곳 등 69개사가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시비 1억 원도 투입됐다.
이 컨퍼런스는 2023년 컨텍 단독 개최로 시작해 이듬해 서울에서 이어졌다. 2025년 3월 28일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 주최 방식으로 전환됐으며 같은 해 41개국 527개 기관에서 3,500명이 참여했다. 2027년에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D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 대전SAT-1호는 2024년부터 시작된 16U급 기체다. 총사업비는 시비 36억 원이며 2026년 편성액은 12억 원이다. 크기는 22×22×45㎝, 무게 약 27㎏으로 관측과 교육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사업에는 스텝랩을 주관기관으로 씨에스오, 이피에스텍, 엠아이디, 컨텍 등 5개 기업이 함께한다. 각사는 시스템 설계와 광학 영상, 전력계, 메모리·전자부품, 지상국 관제 업무를 나눠 맡았다. 예비·상세설계에 이어 시험모델 제작과 검증을 마쳤고 6월까지 비행모델을 완성한 뒤 기능·환경시험 절차에 들어갔다.
대전SAT-1호는 오는 10월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되는 누리호 5차 발사에 부탑재체로 실릴 예정이다. 이후 확보한 영상정보는 도시공간 변화 추적에 활용하고 대학 및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연계 실습, 초·중·고 위성영상 기초교육에도 사용할 방침이다.
허 시장은 “국제우주컨퍼런스와 대전샛 같은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해 대전의 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