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경찬 기자] 대전시는 오늘(15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제11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 학술세미나'를 열고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전적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오는 16일 열리는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에 앞서 마련됐다. 안보 분야 전문가와 재향군인회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 공군 제51대대 역사연구 담당 로버트 클라크와 벤자민 해리스 주한미군 역사실장(예비역 중령)도 함께해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한미동맹의 가치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대전지구전투의 전적지 발굴 및 역사적 사실(Fact) 고찰'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월평동과 새천터널 등 대전지역 주요 격전지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전적지를 안보교육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6·25전쟁 초기 어려운 전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미 제24사단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다"며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한미동맹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 제24사단 전적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역사·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지구전투는 1950년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국군과 미군이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유엔군의 낙동강 방어선 구축 시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전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