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정혜현 기자] 대전경찰청과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수통골과 대청댐 등 주요 관광지 일대에서 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과 계곡 등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낮 관광지 주변 도로에서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운전 의식 제고에 나섰다.

휴가지에서는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가까운 거리라는 이유로 운전대를 잡거나 낮에는 적발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음주운전과 약물운전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야간뿐 아니라 낮 시간에도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이동식 방식으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등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관리한다.

운전자의 위법 행위를 돕는 방조 행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동승자가 운전자의 음주 사실을 알고도 차량 열쇠를 건네거나 운전을 권유 또는 독려한 경우에는 방조 혐의를 적용해 함께 처벌할 수 있으며, 상습 위반자는 차량 압수 여부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은 물론 낮 시간에도 이동식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적발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단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