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AI 시대에 맞춰 기술교육원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하반기 교육생 1,836명을 모집한다. 이번 개편은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75개 과정을 운영하며, 특히 청년특화과정을 신설해 현장 실무 중심의 단기 교육을 강화했다. 자동차, 용접, 전기 등 숙련기술 분야에서 청년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숙련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서울시는 중부, 동부, 북부 3개 캠퍼스에서 시민의 진로 목적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훈련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특화과정은 지게차운전, 타일업, 시스템에어컨 유지관리, 도배사, 소방기계안전관리, 용접사 등 6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총 110명을 모집한다. 각 과정은 실습 위주로 설계되어 교육 시간 대비 실전 역량을 극대화한다.

모집 대상은 15~39세 청년이며, 과정별 모집 기간이 다르므로 지원자는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전통기술인 옻칠 과정을 북부 캠퍼스에 신규 개설해 15명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100시간 집중 교육으로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문화산업과 연계해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15세 이상 서울시민과 서울 거주 외국인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도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의 30%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국가기술자격 시험 기능검정료 지원과 식사 제공, 수료 후 취·창업 연계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지원자는 각 캠퍼스 교육운영부 방문 또는 기술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 경제실장은 AI 시대에도 사람의 숙련기술과 현장 경험 가치가 커지고 있다며, 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지속 확대해 경쟁력 있는 숙련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