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7월 9일 서울 상암 DMC 내 서울 XR 센터를 방문해 AI·XR 분야 교육생과 기업 관계자 50여 명과 의견을 나누며 신산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청년 AI 인재 양성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AI·XR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산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 청년이 미래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청년 AI 기본권'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 XR 센터는 AI·XR 산업의 개발, 실증, 인증,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이날 오 시장은 센터 내 실증·평가실, XR 오픈랩, XR 유저랩, 테스트베드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첨단 장비와 XR 글래스, 헤드셋을 직접 체험하며 최신 기술 수준을 확인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AI·XR 교육생 40명과 기업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기술 개발, 창업, 해외 진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업 대표들은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확대와 기업·대학·연구소 간 시너지 공간 마련, 공공 차원의 비즈니스 연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한 청년 개발자는 AI와 XR 융합 산업 거점으로서 서울 XR 센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확장 이전한 서울 XR 센터를 중심으로 AI·XR 산업 육성을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본격 운영 중이다. 센터는 제품 개발부터 시험·실증, 인증·평가, 사업화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AI·XR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미래기술을 배우고 창업과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바이어 매칭,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해 서울 XR 센터를 AI·XR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AI와 XR 산업은 생성형 AI, 스마트글래스, Physical AI 등 신기술 발전과 함께 제조, 국방, 교육, 의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융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기술개발뿐 아니라 시험·실증, 인증, 글로벌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산업 거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 시장은 “AI와 XR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기술과 아이디어를 시장과 연결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술을 실험하며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XR 센터를 AI·XR 산업 거점으로 키워 상암 DMC를 글로벌 융합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