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9 –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을 개최한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여자경이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자로 참여해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와 관현악의 조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반부와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의 교향곡으로 구성됐다. 작곡가의 음악적 특징인 서정적인 선율과 다양한 변주 기법을 서로 다른 형식의 작품을 통해 소개한다.

1부에서는 보칼리제와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가 연주된다. 보칼리제는 가사 없이 선율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성악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악 편곡으로도 널리 연주된다. 이어지는 랩소디는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의 주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변주곡이다.

협연에 나서는 박종해는 2018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국내외 오케스트라 및 음악제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독주 악기와 관현악이 주고받는 음악적 흐름을 중심으로 연주에 참여한다.

후반부에는 1907년 완성된 교향곡 제2번 마단조 작품 27이 이어진다. 총 4개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적인 관현악 작품 가운데 하나다. 특히 3악장 아다지오는 느린 템포 속에서 이어지는 긴 선율과 목관악기의 독주가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악곡에서 출발한 기악 작품과 피아노 협주적 성격의 변주곡, 교향곡을 차례로 배치했다. 관객들은 각기 다른 악기 편성과 표현 방식을 통해 한 작곡가의 음악을 비교해 들을 수 있다.

관람 및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알리미=대전시민뉴스 편집국]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