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공식 마스코트로 제작한 움직이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16종을 무료 배포한다.

‘세종이·자람이의 한글생활’은 ㄱ, ㄴ, ㄷ 등 자음 배열을 일상 대화에 접목한 디지털 그림말이다. 친숙한 문구에 표정과 동작을 결합해 메신저 이용자가 상황에 맞춰 감정을 전달하도록 구성했다.

대표 문장은 ‘가-가보자고!’, ‘나-나 집에 갈래’, ‘다-다 계획이 있구나?’ 등이다. 첫 글자의 발음을 이용한 언어유희가 특징이며 짧은 표현에 캐릭터의 움직임을 더했다. 총 16개 장면으로 만들어져 대화 상대와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지급은 10 6일 오후 2시 시작됐다. 해당 기관의 카카오톡 채널을 새로 추가한 사람 가운데 선착순 2만 5천 명이 대상이다. 내려받은 상품은 수령일부터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신청이 마감된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별도의 공유 방식이 적용된다. 담당 부서는 GIF 등 이미지 파일을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초기 신청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과 학교 구성원도 자료를 저장하거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다.

앞서 선보인 두 마스코트의 그림말 역시 같은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번 후속 조치는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끝나더라도 관련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다는 취지다.

여정숙 소통담당관은 우리 문자의 가치와 의미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사회가 학교 현장 소식과 주요 정책을 쉽게 접하도록 다양한 온라인 홍보 수단을 발굴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시교육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행정 정보와 학사 안내를 전달하고 있다. 무료 지급 여부와 후속 파일 게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