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왕규 기자] 대전 중구가 대학과 협력해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관광과 골목상권, 생활환경 등 지역 현안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중구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열린 'AI 활용 대전 중구 경제 활성화 거버넌스 스프린트'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대학교와 배재대학교 지역혁신(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중구와 대전사회혁신센터, 청년모아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대학이 보유한 AI 기술과 연구 역량, 지역 기관의 현장 경험을 접목해 원도심이 안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분야별 멘토와 함께 공공데이터를 분석하며 실행 가능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논의는 ▲체류형 관광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환경 및 자원순환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효성 있는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제한된 시간 안에 AI를 활용해 지역 문제의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해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향후 구정 운영과 지역경제 관련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김 중구청장은 "대학의 지식 자산과 지역 기관의 협력을 통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제안된 내용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완과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