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대전교육감이 지난 1일 공식 취임하며 '사람을 키우는 교육, 미래를 꿈꾸는 학교'를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자율성을 높인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전성모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진 국민의례에서는 일반적인 행사와 달리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는 오 교육감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순서로, 행사장에서는 그 의미에 공감하는 박수가 이어졌다.

취임사에서는 "아이들의 미래만을 바라보는 행정을 펼쳐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며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권한 이양과 지침 정비를 통한 자율성 확대, 교권신장담당관 신설을 통한 교권 보호,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확대와 대전형 에듀카드 도입, 정례 간담회 및 디지털 소통 플랫폼 구축, GPU 서버팜과 AI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AI 교육 1번지' 조성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연설에서는 교실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모습도 설명했다. 특히 "학생은 등굣길이 설레고, 선생님은 가르치는 보람으로 가슴 벅차며, 학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가슴 뛰는 교육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대목에서는 참석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오 교육감은 끝으로 "모두가 함께 웃는 대전교육을 위해 언제나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약속한 일은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신뢰받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