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왕규 기자] 대전유성경찰서는 삼성한울아파트 부녀회가 지정기탁한 후원금 200만 원을 활용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권장도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오늘(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아동이 독서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피해가정 20곳이다. 경찰은 각 가정에 5권씩 총 100권을 제공할 계획이며, 대상 아동의 연령과 발달 특성, 관심 분야를 고려해 책을 선정한다. 도서는 독서 수준에 맞추는 동시에 정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전달할 예정이다.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삼성한울아파트 부녀회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지정기탁한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부녀회가 전달한 200만 원은 피해아동에게 제공할 권장도서를 마련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지원은 지역 주민이 마련한 후원금을 경찰의 피해아동 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성서는 지원 대상 가정을 선정한 뒤 아동별 특성을 고려해 책을 구성하고 모두 100권을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찰은 가정폭력이나 학대 피해를 경험한 아동에게 일률적으로 같은 책을 제공하지 않고 연령과 발달 단계, 관심 분야를 반영해 도서를 선택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원 물품이 실제 독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상별 구성을 달리할 계획이라 전했다.

유성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피해자 보호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