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혁수 기자] 대전 중증장애인거주시설 평강의집은 8월 7일 제주 바르게살기운동 용담1동위원회, 용담1동 관계자들을 맞아 성금 전달식을 갖고 23년 동안 이어온 교류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만남은 2003년 처음 맺은 인연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나눔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지역 간 민간 교류를 지속하기 위한 방안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인연은 2003년 평강의집 이용자와 종사자들이 제주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용담1동위원회는 이동 지원, 관광 안내, 숙소 이용 등을 도왔으며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꾸준한 왕래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에는 정기적인 방문과 봉사활동이 계속됐다. 2007년과 2009년, 2019년에는 시설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2022년에는 평강의집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며 이용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위원들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관계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3년 동안 이어온 약속을 앞으로도 이어가자는 데 뜻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준호 시설장은 "우연한 만남이 오랜 인연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변함없이 보내준 관심과 정성은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운영과 지원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섭 위원장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을 나누는 데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소중한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