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열대야주의보 확대에 따라 12일 오후 6시부터 올해 첫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 단계를 가동하고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현재 경기도에는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열대야주의보가 25개 시군에 발효됐다. 이에 따라 도는 폭염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기존 합동전담팀 운영체계를 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로 전환했다.

폭염위기경보는 1 단계 관심, 2 단계 주의, 3 단계 경계, 4 단계 심각의 총 4 단계로 구성된다. 심각은 재대본 비상 1~3 단계로 다시 구분되며, 폭염경보가 21~31개 시군 또는 폭염중대경보가 2~20개 시군에 발효됐을 때, 열대야주의보가 10개 이상시군에 발효됐을 때는 재대본 비상 1 단계에 들어간다. 경기도에서 폭염 심각 단계에 이른 것은 올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관련기관과 각 시군에 전파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 도민 온열질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에서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철저한 대응태세 확립할 것 ▲ 생활지원사, 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3 대 취약분야 (옥외근로자, 논밭근로자, 독거노인 등) 현장예찰 및 보호 활동 강화할 것 ▲ 폭염이 심한 시간 (14시 ~17시)에는 실외작업을 일시 중지하고, 휴게시설·무더위쉼터 등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것 ▲ 무더위쉼터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쉼터 정보를 현행화하고 운영 상태를 점검할 것 등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점검,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