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정혜현 기자]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 대전 유성구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생명지킴이 교육이 진행됐다.

새마을문고중앙회 대전광역시유성구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유성구 온천서로 38 유성구새마을회 지하 회의실에서 ‘2026 생명존중 마음잇기 「홀로(solo)에서 함께(with)로」 권역별 시범사업’의 하나로 김용보 작가를 초청해 ‘오늘, 가장 찬란한’을 주제로 강연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20명 안팎의 참여자가 자리했다.

(사)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작가는 마술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은 여러 도전과 경험을 소개했다.

중간에는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에 변화를 줬다. 마술과 음악을 자신의 경험담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진설명=김용보 작가와 참석자들이 ‘2026 생명존중 마음잇기’ 캠페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연을 마친 뒤 본지는 김 작가와 만나 제목인 ‘오늘, 가장 찬란한’에 담긴 의미를 물었다.

김 작가는 과거 별다른 준비 없이 베트남 진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마주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오늘 나에게 새로운 무엇인가가 주어졌을 때 무시하거나 지나치지 말고 한번 해봤으면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을 기점으로 좋지 않은 생각에서 벗어나 앞으로 찬란해질 삶을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자 삶의 과정을 ‘계단’에 빗대어 답했다.

김 작가는 “도전이나 희망, 꿈으로 가는 길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나 계단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힘든 구간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해 그 자리에서 포기하지만 조금만 더 가면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분들을 조금 더 응원해주고 싶다. 조금만 더 힘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