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7월 1일 무안청사에서 열린 특별시의회 취임식에서 시정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성장, 균형,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제시하며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었다. 그는 전남과 광주가 과거 사회적·경제적·정치적으로 차별과 갈등을 겪었으나, 대통령의 지역 성장 엔진론과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계기로 두 지역이 하나로 뭉쳐 거대한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전남의 자연자원과 광주의 민주주의 역사, 첨단산업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확신을 밝혔다.

시정 운영 원칙 중 첫 번째는 ‘압도적 성장’으로, 정부 지원과 특별법 권한, 통합 행정 역량을 활용해 성장 판을 바꾸고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고향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균형’으로, 광주권 AI와 문화, 동부권 소재·항만, 서부권 해상풍력, 중남권 농생명·바이오 역량을 통합해 지역 내 모든 생활권이 독자적 기능을 하면서도 상호 순환하는 신성장 경제지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는 ‘기본소득’ 정책 선도 모델로, 지역 내 소득 순환과 골목경제 활성화, 주민 삶의 안정에 기여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네 번째는 ‘녹색도시’로, 전남광주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연계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생태문명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주권’을 강조하며, 시민이 정책 제안과 결정에 참여하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힘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시장은 “수도권에 의존하지 않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 성장하며 시민 삶을 바꾸고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취임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행정통합 자치단체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