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정혜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교육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8월 13일 청사 6층 중회의실에서 ‘AI교육 1번지 실현’을 위한 미래교육추진단 킥오프 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앞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관련 조직과 기관의 역할 및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감과 부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기획·행정국장, 감사관, 공보관, 대전교육정보원장 등이 참석한다. 전략기획과 기술·플랫폼 등 5개 실무팀장도 함께해 분야별 과제를 살펴본다.
추진단은 개별 업무를 단순히 모으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으로 기존 정책과 신규 과제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 평가와 기초학력 지원을 비롯해 진로·진학 및 교수·학습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교육시스템과 GPU 서버팜, AI 개별화 학습 플랫폼 등 주요 기반을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과 연결하는 방안도 다룬다. 새롭게 계획하는 시스템이 공용 서비스와 기능상 겹치는지 확인하고 구축된 인프라의 활용 가능성도 사전에 점검한다.
일회성 협의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운영 방식과 실무진 간 소통 방법도 논의한다.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조율하는 절차 역시 이번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요구도 조사도 진행 중이다.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주요 분야의 필요성과 현재 수준을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분석해 세부 계획을 세우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향후 조사 결과와 관계자 의견 및 전문가 검토를 토대로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부터 학생 맞춤형 학습, 교원 전문성, 인프라와 지역 연구자원까지 연결하는 대전형 미래교육 모델을 구체화한다.
오석진 교육감은 “AI교육 1번지는 새로운 시스템이나 사업 몇 가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 시대에 학생들에게 어떤 교육을 제공할 것인지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필요한 것은 연결하고 중복되는 것은 조정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대전만의 AI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