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정혜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8월 7일 유성구청에서 유성구와 '경계선지능 학생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의 '2026학년도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계획'과 유성구가 2023년 12월 제정한 '대전광역시 유성구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조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각각 운영해 온 지원 정책을 연계해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석진 대전시교육감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김미희 대전시의회 의원, 조성만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안효팔 대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관별 역할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계선지능 학생의 조기 발견과 진단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한편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학생 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 추진 결과를 분석하고 환류 과정을 거쳐 지속 가능한 연계체계를 마련하는 데에도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교육청과 유성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별 특성을 고려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기 발견부터 맞춤형 지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성과 분석까지 각 단계별 협력 사항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오 교육감은 "경계선지능 학생은 조기에 발견해 세심하게 지원할 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성구와 촘촘히 협력해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