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혁수 기자] 대전 동구는 7월 22일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주민이 기획부터 조성, 유지관리까지 함께한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3곳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주민과 함께 생활 속 녹색쉼터로 바꾸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골목길 자투리땅과 벽면 코너 등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개소당 약 33㎡ 규모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정원의 기획부터 식재, 조성,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구는 지역 특성과 공간 여건을 반영해 가양2동 행정복지센터 옆에는 휴게형 정원을, 직동 찬샘마을 커뮤니티 공간에는 체험형 정원을 각각 조성했다. 마산동 명상정원 한터2 자투리 공간에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관상형 정원을 마련해 지역별 특색을 살렸다.

조성 이후에도 주민이 직접 물주기와 제초 등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을정원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이 지속적으로 가꾸는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이번 마을정원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조성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에 대한 내부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대전시가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성과보고회와 우수정원 시상에 참여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