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을 요구하는 경기도 도민청원이 게시 10일 만에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7월 22일 경기도민원청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원 광교역에서 시작하는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안 조속한 추진 부탁드립니다'는 이달 1일 기준 1만234명의 동의를 받았다.

도민청원 제도는 게시일로부터 30일 안에 1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공식 안건으로 성립된다. 기준을 충족한 안건은 경기도지사가 서면이나 영상, 현장 방문 등의 방식으로 답변해야 한다.

해당 안건에는 광교역을 출발해 북수원과 의왕, 군포, 안산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제시된 노선은 광교역을 시작으로 수원야구장역, 정자1동역, 이목지구역, 의왕역, 의왕초평역, 남군포역을 거쳐 반월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제안자는 수원 이목지구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를 중심으로 인구와 주거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중교통 기반시설 확충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수원과 의왕, 군포, 안산 주민들이 서울과 판교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장시간 통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또 광교와 북수원, 의왕, 군포, 안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수도권 광역교통망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게시글에는 경기 남부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과 함께 공공주택 개발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 필요성도 담겼다. 아울러 출퇴근 이동 여건 개선과 지역 간 접근성 향상을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번 도민청원은 게시 후 10일 만에 공식 답변 기준인 1만 명 동의를 넘겼다. 현행 제도에 따라 경기도는 해당 안건에 대해 공식 답변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