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경찬 기자] 한국노총 전국건설·기계일반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7월 20일부터 대구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대구지방법원에서 심리 중인 건설노조 관련 형사사건의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는 무기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김동규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법원 정문 앞에서 현수막을 게시하고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조합 측은 별도의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은 채 재판 진행 상황에 따라 집회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게시된 현수막에는 "다른 건설노조 사건은 선고가 이뤄졌는데 왜 이 사건만 3년 넘게 계속되는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촉구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조합원들은 해당 문구를 통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재판 절차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법원의 신속한 심리를 요구하고 있다.

해당 단체는 대구지방법원에서 심리 중인 건설노조 관련 형사사건이 3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진행된 건설노조 관련 사건은 이미 선고가 이뤄진 사례가 있지만 해당 사건은 장기간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재판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법원에 ▲법과 증거에 따라 사건을 신속하게 심리하고 재판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건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심리를 진행할 것 ▲헌법상 평등 원칙에 따라 재판 절차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김 본부장은 "다른 건설노조 관련 사건은 법원의 선고를 통해 심리가 마무리됐지만 해당 사건은 3년 넘게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며 "법과 증거에 따라 재판을 진행하고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이 장기간 이어지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특정한 결과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건과 마찬가지로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심리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들은 이번 집회를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은 무기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도 조합원들은 현장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재판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