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경찬 기자] 충북 옥천군 안내면에서 열린 제16회 향수옥천 옥수수·감자축제가 이틀 동안 6천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안내면 종합축제장과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옥수수·감자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중심으로 먹거리와 체험, 문화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었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한 직거래장터가 운영돼 신선한 옥수수와 감자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됐다.

옥수수 따기 체험과 어린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문화공연과 축하무대, 콘포가요제, '나도! 요리왕'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방문객들은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함께 즐기며 여름 추억을 만들었고, 일정은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현장에서는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태양찰옥수수 시식회'도 운영됐다. 안내산골친환경작목반이 재배한 태양찰옥수수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충청북도가 16년에 걸쳐 개발한 흰찰옥수수 품종의 특성과 우수성을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과피가 얇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찰기가 뛰어난 품종이라는 점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아주신 방문객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