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한국과 베트남의 정·재계 및 민간 인사들이 서울에서 만나 경제와 관광, 과학기술, 지역개발 등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놓고 교류했다.

‘한·베트남 우호 만찬(Korea–Viet Nam Friendship Dinner)’은 지난 9월 6일 서울 롯데호텔 가넷 스위트에서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회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행사 안내자료에 따르면 이날 일정은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한국혁신문명전략연구원이 주최하고 효성그룹이 후원했다. 문화외교클럽(CDC)은 행사 조정을 맡았다.

참석 규모는 베트남 측 40명과 한국 측 37명 등 모두 77명으로 안내됐다.

베트남 국회 대표단 방한… 분야별 인사 한자리

이번 행사는 쩐 타인 만(Trần Thanh Mẫn) 베트남 국회의장의 공식 방한 기간 중 열렸다.

베트남 국회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쩐 타인 만 의장과 부인 응우옌 티 타인 응아 여사는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9월 6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일정을 진행했다.

대표단에는 호 꾸옥 중 부총리와 응우옌 티 타인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국방·안보·외교, 과학기술·환경, 경제·재정 분야 관계자와 정부 인사 등이 포함됐다.

우호 만찬에서는 참석자들이 각 분야에 따라 교류할 수 있도록 자리가 구성됐다.

행사자료에 제시된 분야는 의회·문화교류를 비롯해 국방·안보·첨단산업, 과학·기술·환경·녹색산업, 경제·금융·산업·물류, 지역개발·투자·관광, 외교·국제협력·환대 등이다.

경제·금융·산업·물류 분야에는 양국의 경제·재정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과학·기술·환경·녹색산업 분야에는 과학기술과 산업 관련 인사들이 배치됐다.

서정수 서귀포힐튼호텔 회장, 지역개발·관광 분야 참석

관광·지역개발 분야에서는 서정수 서귀포힐튼호텔 회장이 한국 측 인사로 참석했다.

서 회장은 ‘지역개발·투자·관광(Regional Development, Investment and Tourism)’ 분야 참석자로 참여했으며 해당 분야에는 베트남 지방정부와 지역개발 관련 인사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지역개발과 투자, 관광산업 등을 주제로 양국 관계자 간 교류가 이뤄졌다.

다만 공개된 행사자료에서는 서 회장과 관련한 별도의 투자협약 체결이나 신규 사업계획 발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자리는 구체적인 사업 성과 발표보다는 관련 분야 인사들이 만나 교류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정·신뢰·협력’ 내걸어… 민간 분야까지 교류 확대

행사에는 ‘우정·신뢰·협력(Friendship·Trust·Cooperation)’이라는 메시지가 제시됐다. 또 ‘우정에서 동반자로(Friendship into Partnership)’를 방향으로 내걸고 신뢰 심화와 협력 확대, 후속 협력 창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시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정부와 의회뿐 아니라 경제·산업, 과학기술, 관광 및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자 간 접점을 넓히고 있다.

향후 실제 투자나 사업 추진 여부 등 구체적인 후속 성과는 양국 기관과 참여 기업 등의 추가 논의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