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가게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창업 배경은 무엇인가요?
A.대전에서 애견 수제간식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메이드알콩’ 김아름 대표는 평범한 사무직을 뒤로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한 창업가다.
김 대표는 “30대 초반, 더 늦기 전에 스스로 주도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창업의 출발점이었다.
"처음부터 수제간식 업종을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반려동물 수제간식 분야로 방향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을 결심할 당시 ‘반려동물과 함께 일할 수 있는가’, ‘사업성이 있는가’, ‘내가 잘 해낼 수 있는가’ 라는 세 가지 기준을 중심에 두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생계형 창업을 넘어 개인의 가치와 방향이 반영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Q. 가게를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매장을 운영하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 ‘일을 바라보는 시선’을 꼽았다.
“요즘 유행하는 음식이 생기면 이를 반려동물용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하게 됐다”며 “계절이나 흐름에 따라 간식을 새롭게 해석하려는 시도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변화도 뒤따랐다. 김 대표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브랜드 이미지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면서 언행 역시 한층 신중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비교적 직설적인 성격이었지만, 이제는 ‘메이드알콩’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모든 관계가 매장과 연결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1인 매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Q. 손님들과의 기억 중 가장 보람되거나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김 대표는 지난해 청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던 경험을 가장 보람된 순간으로 꼽았다.
“당시 번아웃이 심한 상황이었지만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이후 수강생들이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연락을 이어왔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 또한 손님들의 재방문이나 긍정적인 피드백 역시 꾸준한 동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의 선택과 재방문이 하나의 평가처럼 느껴진다”라고 설명했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김 대표는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수제간식 판매에 더해 클래스 운영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출강과 단체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으며, 매장에서도 원데이 취미 및 창업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식을 나누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더 큰 즐거움과 에너지를 느끼고 있다”며 “반려가구가 건강한 반려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전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환경과 교류의 장이 더 많아진다면 지역사회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사례는 사무직에서 출발해 반려동물 수제간식 분야로 진로를 전환한 과정을 보여준다. 현재 1인 매장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운영 방식은 소규모 창업 환경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사례로 볼 수 있다. 관련 분야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인터뷰 기반으로 구성된 기획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