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혁수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7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행정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시정 5기 핵심 공약인 세종 콘텐츠코리아랩(CKL)-기업지원센터 조성을 비롯해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콘텐츠코리아랩-기업지원센터는 지식재산(IP)과 방송영상 융복합 분야 창업기업의 입주와 투자, 창작 아이디어 발굴을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시설이다. 시는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 콘텐츠산업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건립에 따른 행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제2행정지원센터 설치 기본계획 수립비 반영을 요청했다. 국민 소장 예비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예비문화유산센터 유치, 충청권 공백 해소를 위한 중부권 국립생물자원관 건립, 국가사적인 한솔동 백제고분 역사공원 명품화 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아울러 단층제 행정체계와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 여건을 설명하며 지방교부세율 상향과 제주특별자치도와 같은 정률제 도입 등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전달했다.

조 시장은 "오늘 건의한 사업들은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정부 예산안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이 오는 9월 국회에 제출되는 일정에 맞춰 8월 말까지 관계 부처와 협의를 이어가며 국비 확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