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을 겪는 농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조치원읍·새롬동·어진동 주민자치회가 현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과실을 직접 따고 옮기며 부족한 인력을 지원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 단체는 오늘(20일) 전동면의 한 과수원에서 복숭아 수확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자매결연을 맺은 위원회 간 협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인력난을 겪는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역할을 나눠 과실을 따고 선별한 뒤 운반까지 맡으며 작업을 이어갔다. 서로 손발을 맞춰 일정을 소화하면서 농가의 부담을 덜었고 수확철 현장의 어려움도 함께 체감했다.

봉사를 마친 뒤에는 농촌의 현실과 주민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각 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함께할 수 있는 연계 방안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자매결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이어온 봉사와 공동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온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과수원을 직접 오가며 수확철 농촌이 겪는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작은 손길 하나가 현장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세 단체는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농촌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며 자매결연을 기반으로 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