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경찬 기자] 충청남도는 오늘(11일) 예산 스플라스리솜 루비노홀에서 '추사 김정희 탄생 240주년 기념 한중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사 김정희 선생 탄생 240주년을 기념해 학문적·예술적 성취를 되새기고 한중 간 미래 문화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행정부지사와 김택중 예산부군수, 추사 종손 김광호 선생을 비롯해 후차이원 중국 양저우시 인민정부 문화방송관광국장, 콩위쟈 외사판공실 부주임, 완원 선생의 6대 후손 롼시안 완원문화연구센터 책임자 등 양국 학술·문화계 관계자와 도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한중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 창작 뮤지컬 공연,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박철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이 '19세기 조청 문화교류와 추사 김정희'를 주제로 추사가 청나라 석학들과 이어온 학술 교류와 그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임영길 성균관대 연구교수는 '추사 김정희 세계관과 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다즈강 흑룡강성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추사 김정희에 대한 중국인의 인식과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왕후이쥔 세계운하역사도문화도시협력기구 부비서장은 추사와 완원을 매개로 한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왕징 양저우직업기술대 교수와 박세영 이화여대 강사, 허홍범 과천 추사박물관 학예사 등이 참여해 추사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방정부 간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한중 양국은 역사와 문화를 함께해 온 오랜 이웃이자 친구"라며 "추사와 완원의 인연을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추사기념관 운영과 관련 정책에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