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정혜현 기자] 충남 당진 면천읍성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행사가 열렸다.
당진시는 지난 19일 면천읍성 일원에서 반려동물 행사 ‘댕스카우트 댕닝맨 : 면천읍성 헌터즈’를 개최했다고 오늘(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면천읍성 보존회와 반려동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위드어스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지역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일정에 반려견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결합했다.
참가자들은 면천읍성과 주변 역사문화 공간을 이동하며 연암 박지원의 골정지 미션을 비롯해 3·10 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탑 태극기 그리기, 읍성 인증사진 촬영, 각자성돌 탐방, 대숲바람길 사운드 워킹 등을 진행했다.
반려문화 퀴즈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을 함께 이용하기 위한 반려동물 동반 예절과 관광 콘텐츠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본지가 담당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날 반려견 20마리와 보호자 38명이 참여했다. 면천읍성에서 관련 프로그램이 열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에는 위드어스협동조합 신유라 대표가 지자체 예산 지원 없이 처음 진행했다.
올해는 관련 예산이 처음 투입됐다. 오는 11월에도 신 대표 측과 연계해 한 차례 더 운영할 예정이며, 후속 일정에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본휘 문화예술과장은 “폭염이 가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맞이해주는 아름다운 경관의 면천읍성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과 반려동물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면천읍성·합덕제·필경사 등 문화유산 3곳을 반려동물 출입 가능 지역인 ‘편하개 놀아유~’로 지정했다. 해당 지정은 전국 최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