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혁수 기자]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전을 세종에서 개최하고 한글과 전통공예, 지역 소상공인을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육인규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장과 고성배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장,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임장빈 사무국장은 지난 9월 2일부터 3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홀에서 열린 ‘2026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전 및 프리마켓’을 방문해 전시품을 살펴보고 향후 세종 개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정부조달문화상품을 알리고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무형문화재 장인의 전통공예품을 비롯해 전통악기와 생활용품 등 모두 230점이 선보였다.

관람객을 위한 국악기 제작과 나전칠기 공예,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도 진행됐다. 현장에서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을 함께 마련해 전시와 판매를 연계했다.

한글과 전통공예 접목… 세종 개최 가능성 논의

방문자들은 현장에서 세종의 대표 문화자산인 한글과 전통공예를 접목하는 방향을 살폈다. 향후 행사가 세종에서 열릴 경우 지역 공예인과 문화예술인,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판매장과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세종이라는 도시가 가진 한글문화 자원과 장인들의 작품을 연결하고 현대적인 문화상품까지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형태가 주요 논의 내용에 포함됐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판로를 넓힐 수 있는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육인규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K-컬처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지금, 우리의 전통문화와 한글의 가치를 함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전을 한글의 도시 세종에 유치해 전통문화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상품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는 장인이 제작한 문화상품을 공공기관에 보급하고 국내외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세종 개최 가능성이 논의된 만큼 향후 시와 협회, 지역 경제·문화단체 간 협의 여부가 후속 과제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