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정혜현 기자] 천안시가 9월 8일 오후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에서 장기수 시장과 관내 12개 대학 재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소통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 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부터 공공 행사 참여 기회 확대, 문화활동 활성화 등에 관한 의견이 나왔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의 대화가 정책이 되는 시간을 주제로 취업과 주거, 여가 등 대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는 문제와 정책 수요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취업·진로와 일상 고민을 담은 AI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 선도도시 천안, 청년이 바라는 변화를 비롯해 일자리, 주거, 문화·여가, 생활·복지, 참여·권리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AI 산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대응 방향에 대한 질문과 함께 각종 행사에 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문화 분야에서는 청년가요제와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련 활동을 활성화해 달라는 제안이 있었으며 관내 12개 대학에서 학교별 3~4명가량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서 제시된 내용은 속기록을 정리한 뒤 소관 부서와 공유해 실현 가능성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장기수 시장도 이날 나온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영 가능한 안건이 있을 경우 제안한 학생에게 진행 결과를 별도로 안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자리는 내년부터 상·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연 2회 운영하는 방향으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대학생뿐 아니라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등 계층별 수요를 고려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장기수 시장은 “청년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천안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핵심 정책 파트너”라며 “제안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청년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