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종로구 인사동에 조선시대 과학문화를 조명하는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이 7월 15일 문을 연다. 이 전시관은 공평구역 제15·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인사동 유적을 제자리에 복원해 조성됐다. 총면적 4,810㎡ 규모로, 16세기 건물지와 배수로 등이 보존되어 있으며, 방문객은 데크를 걸으며 현장 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에는 실물로는 최초로 확인된 천문시계 ‘일성정시의’를 비롯해 조선 전기 금속활자 등 523점의 유물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관 개관은 도시유적 보존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동시에 추구하는 노력의 결과로, 인사동 지역의 새로운 역사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조선시대 종로 뒷골목의 찬란한 과학문화를 현대에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