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송고 2026년 4월 7일 11:49
대전시가 탄자니아 수자원 관리 현대화를 위한 고위급 초청 연수로 물산업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기사작성 = 대전시민뉴스 김경찬 기자
대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수자원 관리 체계 현대화를 이끄는 글로벌 물산업 리더로 우뚝 서고 있다. 시는 KOICA 공공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전테크노파크와 협력하여 지난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탄자니아 수자원부(MoW) 및 주요 공기업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 '탄자니아 수자원 관리 현장 연수'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양국 간의 실질적인 물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고, 대전의 선진화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세계 시장에 증명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초청 연수 방문단에는 탄자니아 수자원부 사업준비·조정국장을 포함하여 농촌 상수도·위생청(RUWASA, KARUWASA)의 핵심 의사결정자들이 대거 참여해 대전시 탄자니아 수자원 관리 협력의 무게감을 더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대전의 독보적인 물관리 행정체계 학습과 정책 사례 공유는 물론, 하수처리장 및 자원화 시설 현장 견학, 기술 세미나 및 심포지엄 등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심층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탄자니아 측은 대전이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과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대전하수처리장을 직접 방문해 중앙집중식 하수처리 공정과 운영·유지관리(O&M)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K-water)를 찾아 IoT 기반의 실시간 수질·유량 모니터링 시스템과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 등 대전시 탄자니아 수자원 관리의 핵심 모델이 될 스마트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꼼꼼히 살폈다. 탄자니아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구현되는 첨단 ICT 기술이 자국의 고질적인 수자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견학은 공공기관에 머물지 않고 지역 유망 기업으로 이어졌다. 방문단은 대전의 물산업 강소기업인 (주)삼진이앤아이와 (주)부강테크를 방문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며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한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양국 전문가 공동 정책 워크숍'에서는 탄자니아 현지 실정에 최적화된 분산형 하수처리 시스템(DEWATS) 기반의 순환경제 모델 적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대전시 탄자니아 수자원 관리 전략은 이처럼 현지 맞춤형 기술 적용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대전은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서, 우리가 보유한 선진 물관리 기술이 탄자니아의 수자원 문제를 해결하는 결정적인 이정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탄자니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내 물산업 관련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대전시 탄자니아 수자원 관리 협력 모델이 전 세계 물 부족 국가들에게 제시될 'K-물관리'의 표준이 될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시민뉴스 김경찬 기자 · 제보·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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