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경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와 노원구 주민대표를 만나 정부가 추진 중인 사관학교 통·폐합과 육군사관학교 지방 이전, 부지 개발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박판준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총동창회 관계자, 노원구 주민대표 등과 면담을 갖고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육군사관학교 이전 추진과 부지 활용, 지역 교통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오 시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육군사관학교 부지 개발과 관련해 지역주민에게 직접적인 불편을 주는 교통 문제에 대한 충분한 대책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것이 서울시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교통대책과 세계유산 보존 등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울 시민의 입장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선종률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 사무총장은 "육군사관학교 통합 문제는 단순히 학교를 합치는 차원이 아니라 국가 안보의 근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중요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윤기 노원구 주민대표는 "태릉·강릉과 육군사관학교 일대는 역사·문화·생태적 가치와 안보적 의미를 함께 지닌 공간"이라며 "세계적인 역사·문화·안보 랜드마크로 보전·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안보의 백년대계인 장교 양성체계를 흔들어서는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장교 양성체계는 국가안보의 백년대계"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