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대전 대덕경찰서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나들이객 증가가 예상되는 대청댐 일대에서 주간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다. 현장에서 적발된 사례는 없었으며 앞으로도 특정 장소를 정하지 않고 낮 시간대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덕서는 지난 9월 2일 대전경찰청 암행순찰차, 기동대와 합동으로 대청댐 주변을 지나는 차량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착한운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교통경찰 3명과 암행순찰차 담당 2명 기동대원 10명 등 모두 15명이 투입됐다. 참여 인력은 운행 중인 차를 대상으로 상태를 살피는 한편 시민들에게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일정은 야간뿐 아니라 낮에도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는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간이나 장소와 관계없이 점검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사고 위험을 사전에 낮추겠다는 취지다.
본지가 추가로 확인한 결과 해당 구간은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나들이 목적의 방문과 통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상지로 선정됐다. 한 곳을 정해 반복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아닌 상황에 따라 지점을 정하는 이른바 ‘스팟 단속’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없었다. 위반 행위를 찾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도로 이용자에게 경각심을 환기해 자발적인 법규 준수를 유도하는 예방적 목적도 함께 뒀다는 설명이다.
주간 단속은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대청댐 등 한 지역을 상시 지점으로 지정하지 않고 도로 여건과 이동량 등을 고려해 대상지를 달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낮 시간에도 음주 후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진행된 착한운전 캠페인에서는 안전한 주행과 기본 수칙 준수를 안내했다. 나들이철에는 평소보다 주요 이동 구간의 통행량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운전자 스스로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동참해 달라는 취지다.
서 관계자는 “대청댐 주변은 시민들의 나들이와 차량 통행이 많은 만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